Paris, 프랑스 파리하면 생각나는 것은?
패션의 거리, 향수, 낭만 가득한 카페, 그리고 에펠탑..
그런데 이 곳 파리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노상방뇨 문제..
수 많은 남성들이 길거리에서 아무대나 오줌 싸는 것을 막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매년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한 예로, 2018년에는 소변기가 장착된 붉은 화분을 Paris 시내 Ile St Louis의 거리에 설치하였습니다.
오줌싸면서 식물도 보고 마음의 평안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인 셈이죠.
이듬해인 2019년에는 또 다른 단기 소변기 프로젝트가 공개됩니다.
바로, 남성의 오줌으로 비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공공 배뇨 시스템은 대부분의 유럽 대도시에서의 문제라고 합니다.
여러원인이 있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럽국가의 많은 공공화장실이 유료이기도 합니다.
오죽했으면 '맥도널드 화장실은 공짜'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공중 화장실에 모여드는 노숙자로 인해 편히 오줌싸는게 힘든 것도 한 이유라고 하네요.
이것만 보면, 참 한국은 공공시스템이 잘 정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맨날 선진국 따라가려면 오래걸리네 해도, 한국이 최고입니다.
물론, 서울도 어둑해지면 술취한 사람들의 노상방뇨는 어디서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 한복판에서 싸는 사람보다는 골목 으슥한 곳에서 안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풍경입니다.
Paris처럼 대놓고 길거리 노출된 곳에서 소변누기는 유교 문화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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