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조작 사기 사건관련하여
임창정씨에 이어 가수 박혜경씨도 연관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거액을 투자하여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이른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가수 박혜경도 임창정에 이어 해당 세력에 의해 손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박혜경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대로 돈을 맡겨야 하니 하라는 대로 핸드폰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소속사가 없던 중 지인이 문제의 회사를 소개해 줘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조건이 계약금 1억 원을 회사에 맡기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임창정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좋은 재테크라고 믿고 돈을 맡긴 것 뿐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며 자신이 세운 기획사에 투자할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이들과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다른 투자자들이 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 (매각) 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겼다"면서
"이들이 개별 주식 종목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고 언론 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창정은 이들에게 수십억 원을 투자했으나 대부분을 잃고 1억 8900만 원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좀 더 조사해보니 임창정씨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집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등장하고, 이들과 골프여행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이들 피의자 세력의 의도를 사전에 정말 몰랐던 것인지, 정말 피해자가 맞으며 아무런 내용도 몰랐던 것인지, 에 대해서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아직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 조사를 해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임창정, 박혜경처럼 투자 권유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방송인도 있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된 프로골퍼 출신 A 씨는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는데, 방송인 노홍철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다만 노홍철은 프로골퍼가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해 실제로 투자하지는 않아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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