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동 대치1차현대 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진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치1차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제출한 수직증축 사업계획안을 서울시 도시정비과에서 최종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사업계획이 승인된 곳은 송파동 성지아파트에 이어 이 아파트가 두 번째입니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 입지를 고려해보면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되었으며 연한으로는 33년차가 되었습니다.
총 가구수는 120가구의 소형 단지 입니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15층에 3개층이 더해진 18층짜리 아파트로 변신하게 됩니다.
증축을 통해 가구수 또한 총 138가구로 기존대비 18가구 늘어나게 됩니다.
기존 1개층이던 지하주차장은 지하 3개층까지 확대됩니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기로 했으니 브랜드는 아이파크가 되겠습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의 소식으로 다른 리모델링 추진단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실제 수직증축 사업계획이 승인된 곳은 송파동 성지아파트와 대치동 대치1차현대를 외에는 말만 무성하고 삽뜨기 근처까지 가질 못했습니다.
예로, 개포동 대청아파트, 잠원동 한신로얄아파트, 분당 매화마을 1단지 아파트 등이 수직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엄격한 안전 기준과 절차에 사업이 표류중입니다.
이 아파트들은 1·2차 안전성 검토, 1·2차 안전진단 등을 비롯해 관련 절차가 워낙 까다로워 사업에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합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 조합장에 따르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본 계약에 대해 체결하고, 분담금 확정 총회, 이주 그리고 2차 안전진단, 마지막으로 착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주민 이주는 내년 2024년 중순 쯤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