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공개] 신림 산책로 성폭행 후 살인사건 - 범인 최윤종 머그샷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비공개로 진행한 뒤, 신림동 소재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을 너클로 무참히 때리고 성폭행해 끝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 경찰청

 

경찰이 23일 신림 등산로 성폭행 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의 신상정보로 '머그샷'(mug shot·범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한 건 지난 2021년 '신변보호 여성 가족 보복 살해' 사건 이석준(27) 이후 두 번째 입니다.
 
최근 들어 SNS를 통해 잔혹한 범행 장면과 검거 영상까지 여과 없이 퍼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경찰이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피의자 사진은 촬영 시점을 알 수 없는 증명사진이어서 그동안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오후 "연이은 범죄발생으로 인한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했다"며 최윤종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숨진 여성은 학교 교사였으며, 피해당한 곳인 등산로는 출근지에 도달하는 지름길이어서 평소 애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또한, 열심히 살아온 한 여성을 무참하게 때리고 살해 후 끔찍한 일을 저지른 범인에게 영원한 사회 격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